전재복 시인 다섯 번째 시집 <개밥바라기별>
겨울, 봄, 여름, 가을, 제5계절 순으로
생동하는 사진과 자신의 감성 그려내
“감칠맛 나는 시를 지어내는 요리사”
전재복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 <개밥바라기별> (신아출판사)을 출간했다. 개밥바라기별>
‘달콤쌉쌀 시시(詩時)한 이야기’란 부제가 달린 이 시집은 겨울, 봄, 여름, 가을, 제5계절 순으로 생동하는 자연과 자신의 감성을 그려낸다.
얼음꽃, 봄비, 폭우, 낙엽 등 계절을 상징하는 시어는 계절감을 여실히 느끼게 해준다.
특히 실제 존재하지 않는 제5계절이 눈길을 끈다. 시인에 따르면 제5계절은 심중에만 담아 둔 말을 목청껏 외칠 수 있는 대나무숲과 같은 공간이다.
이경아 시인은 “전재복 시인은 보편적인 재료에 수사적인 양념을 첨가해 맛깔스럽고 감칠맛 나는 시를 지어내는 요리사”라며 “독자의 허기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 시집은 충분히 영혼의 양식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재복 시인은 1972년부터 2008년까지 36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교감으로 명예퇴직했다. 1992년 ‘한국시’에서 시로, 2005년 ‘월간 스토리문학’에서 수필로 등단했다. 한국문협, 전북문협, 표현문학, 전북시인협, 전북불교문학, 전북교원문학, 기픈시문학, 군산문협, 나루문학의 회원이다. 지난해 전북문학상, 샘터문학상 본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시집 <그대에게 드리는 들꽃 한 다발> , <풍경소리> , <연잎에 비가 내리면> , <잃어버린 열쇠> , 산문집 <한 발짝 멀어지기 한 걸음 다가가기> 등이 있다. 한> 잃어버린> 연잎에> 풍경소리>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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