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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주년 맞는 전주세계소리축제 예술·창의적 축제 변화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소리문화전당 일원서 개최
구체적 소리축제 프로그램 오는 7월 발표 예정
다양한 문화예술 협업, 전통 스펙트럼 넓혀와
20년 경험 토대 미래 20년 경쟁력 키울예정, 판소리 강조속 재해석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예술축제로 변화한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20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리축제는 그간 다양한 문화예술과 협업해 전통의 스펙트럼을 넓혀왔다”며 “과거 20년의 경험을 토대로 미래 20년의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일원에서 열리는 2021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주제는 ‘소리 #20’이며, 이날 앰블럼도 공개됐다.

조직위는 ‘소리’에 장면, 해시태그를 의미하는 ‘#’을 더해 소리로 이어온 20년의 세월을 올해 20여개의 공연으로 보여주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과거 20년 동안 소리축제의 풍경, 성과를 짚어보고 보다 품격있는 예술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포스터에서도 소리 #20을 삽입하고 독창성과 창의력, 치유, 영원한 행복을 의미하는 울트라바이올렛, 아쿠아마린 색상을 넣었다.

소리축제 조직위는 간판 프로그램인 판소리다섯바탕, 소리프론티어 등에 새로운 요소를 도입해 판소리를 재해석할 뜻도 밝혔다.

박재천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그간 월드뮤직과 우리 소리의 조화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판소리의 진지한 발전에 집중했다”며 “대중매체를 통한 상업적 발전도 중요하지만 20주년을 맞아 우리의 소리를 다시 돌아본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올해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과, 연지홀, 모악당, 야외 동 공연장 등 4곳에서 20∼30개 공연을 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실외 공연을 없애고 인원 통제가 가능한 실내 공연장으로 공연을 모두 들여왔다.

구체적인 올해 소리축제 프로그램은 오는 7월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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