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신규 채용한 공무원들이 조직과 업무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3일부터 ‘지역알기’와 ‘멘토·멘티’ 교육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9일까지 신규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지역을 알게 하기 위한 탐방 교육을 실시하면서 선배공무원의 경험담과 조언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멘토멘티 시간도 마련한다.
신규 직원들에게 지역을 제대로 알리고 공무원으로서 자긍심과 근무지 대한 애착심을 고취시키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25명씩을 1기로, 2차례(1기는 3~4일, 2기는 8~9일)에 걸쳐 실시한다. 4일과 9일을 일정에 넣은 이유는 정기적으로 열리는 진안고원시장 장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규 직원들은 친절교육을 우선 마치고 교육일정에 따라 진안의 역사유적지와 대표 명소 등을 직접 탐방하면서 지역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또 선배 공무원과의 멘토·멘티 시간을 가지면서 조직 및 업무 관련 궁금증 등을 사전 해소한다.
코로나19 시국에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정부의 5인 이상 집합금지 원칙에 발 맞춰 4인 1조로 숙박 없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서 군은 신규 직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마이산 상가 및 진안고원시장에서 지역화폐인 진안고원행복상품권을 이용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
군은 신규 직원들이 공무수행 역량을 높이고 소속감과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이번 교육이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신규 직원들이 진안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것은 업무 수행을 위한 기초적인 지식을 쌓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라며 “각종 공무수행과 민원 응대를 위한 역량강화에 보탬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