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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변화에 맞게”... 진안군 8경8품8미 재선정

경(景)‘볼거리’, 품(品)‘살거리’, 미(味)는 ‘먹거리’로
시대변화 반영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 먹거리 등 재정비
주민 설문조사 및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계층 의견 수렴

20년 전 선정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진안지역 8경(景)·8품(品)·8미(味)가 시대에 부합하게 재선정된다. 선정 내용(대상)이 바뀔 뿐 아니라 숫자 뒷부분의 경·품·미라는 명칭까지 볼거리·살거리·먹거리로 바뀌며, 숫자 또한 ‘8’에 얽매이지 않고 바뀔 가능성이 크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진안의 8경·8품·8미는 ‘지역의 자연·관광·역사·문화 자원’, ‘특산물 자원’, ‘먹거리 자원’ 가운데 지난 2001년 기준으로 대표적인 것이 8개씩 선정돼 있다.

이 가운데 8경은 ‘볼거리’에 붙여진 이름으로 마이산, 용담호, 운일암반일암, 운장산, 구봉산, 마이산석탑군, 백운동계곡, 운장산자연휴양림을 가리킨다.

8품은 ‘살거리’인 지역특산물로 인삼, 홍삼, 고추, 흑돼지, 표고, 곶감, 한과, 더덕을 가리킨다.

8미는 더덕구이, 흑돼지, 산채비빔밥, 쏘가리매운탕, 애저, 민물매운탕, 어죽, 송어회다.

18일 군은 군민과 관광객의 인식변화는 물론 시대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의 8경8품8미를 재선정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내외적인 의견 수렴에 들어간다.

이번에 군은 기존의 8경8품8미를 원점부터 재검토해 조정할 방침이다. 군민 선호도를 고려하고 정책자문위원회 등 전문가 자문을 통해 새로운 8경8품8미를 선정한다.

특히 ‘8’이란 숫자에 얽매이지 않고 논의를 이어가면서 의견을 수렴한다. 7경7품7미 또는 10경10품10미가 될 수도 있는 것.

경(景), 품(品), 미(味)라는 명칭 자체도 각각 볼거리, 살거리, 먹거리 등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를 위한 선호도 조사는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 동안 온·오프 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온라인 참여는 군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메인화면 > 소통참여 > 설문조사 순으로 찾아 들어가면 된다. 오프라인으로는 방문, 우편(진안읍 중앙로 67), 팩스 등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지역의 새로운 경·품·미(볼거리·살거리·먹거리) 선정을 위해 군은 군민뿐 아니라 사회단체, 학교, 향우회, 자매우호도시 등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우선 실시한다. 이후 정책자문위원회 자문,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올해 안에 결과를 발표한다.

궁금한 사항은 군청 기획홍보실 기획팀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며 “시대를 반영하는 관광자원, 먹거리 등을 반영해 현재 소비 트렌드에 맞는 연관 사업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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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shcoo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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