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선문화제전위 양영두 위원장은 2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료범 나창헌 선생 어록비 제막식에 참석했다.
양위원장은 이날 료범 선생의 독자인 나중화 전 광복회 부회장의 초청으로 이날 제막식에 참석했다.
나중화 선생은 2018년도 제27회 소충·사선문화상 대상 수상자로서 이날 행사에는 한시준 독립기념관장과 박유철 전 광복회장이 초청됐다.
또 허현 광복회 부회장과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 장석흥 나창헌선생어록비건립 위원장 및 료범 선생 손자 나정호 서울대 교수도 참석했다.
나창헌 선생은(1896~1936) 평생을 독립운동에 힘쓰다 중국에서 서거한 민족혁명가로서 경성의학전문학교 재학중 3·1 운동을 주도했다.
대한민국청년외교단과 조선민족 대동단 등 국내 비밀단체 활동으로 김가진과 의친왕 해외 망명, 2차 독립만세운동 등에 앞장섰다.
1920년 상해로 망명해 대동단을 재건했고 철현단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참가했다.
한국노병회와 국민대표회, 흥사단 및 인성학교 교사와 교민단의사회 학무위원 등 임시의정원에서 이승만 탄핵심판위원장으도 활약했다.
임시정부 경무국장으로서 정위단과 병인의용대를 조직, 의열투쟁을 주도했고 1933년 병인의용대 재건에 힘을 쏟았다.
이후 중국 사천에서 만현의원(萬縣醫院)을 경영하며 독립운동을 전개하다 1936년 6월 이국땅에서 서거했다.
양영두 위원장은 “흥사단의 후예로서 료범 선생의 애국정신의 혼이 대한민국을 잘 이끌어 줬다”며“후손인 나중화 선생의 건강과 쾌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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