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진안군이 지난 6일부터 재해위험지구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농작물 침수 지역을 찾아 피해상황을 일일이 점검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전 군수는 지난 6일 부귀 황금지구 1개소와 동향면 2지구, 3지구 급경사지정비 사업장 2개소를 찾아 곳곳의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우기대비 주요공정 완료여부 △안전조치 시행여부 △빈번히 발생하는 사면유실 낙석 등 급경사지 사고예방 가능여부를 확인했다.
7일 전 군수는 동향면에서 인삼밭, 수박밭, 채소밭, 논, 축사, 도로 등의 침수피해 신고가 잇따르자 침수 피해 현장을 찾아 농가를 위로하고 관계부서 공직자들과 대책을 논의했다.
군에 따르면 5일부터 7일 오후 2시 현재까지 진안지역 강수량은 평균 164mm, 최고 212mm(상전면)를 기록했다.
군은 관내 곳곳에 토사유출, 도로침수, 농경지 침수 등이 발생해 응급 복구 또는 조치를 실시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로 유지하고 있는 군은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계속 실시한다. 특히 급경사지, 산사태위험지역, 인명피해 우려지역, 공사장 등을 중점 점검한다.
방재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예찰을 실시하면서 위험 징후 발견 시엔 주민사전대피 등 즉각적인 조치를 실시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주요 사업장 배수 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절토면 피복 조치를 취하는 등 철저한 사전 대응을 통해 토사의 붕괴와 유출을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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