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인원 대폭축소, 방역수칙 철저준수 하에 명맥만 유지
반딧불이 신비탐사, 생태체험, 낙화놀이, 봉안행렬 등 기본프로그램
올해 무주반딧불축제는 개최일정은 그대로지만 명맥만 이어나가는 수준의 스몰 축제가 될 전망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제25회 무주반딧불축제(명예문화관광축제) 개최 일정은 다음달 28일부터 9월 5일까지이며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을 감안해 자연·향토자원을 대표하는 프로그램들로만 엄선해 진행된다.
축제 기간 운영될 프로그램은 △축제의 핵심인 ‘반딧불이 신비탐사’ △태권도원과 연계한 ‘1박 2일 생태탐험’ △야간에 이뤄지는 대표문화행사 ‘낙화놀이’ △지역대표 역사문화행사인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 봉안행렬 재현’ 등이다.
축제장은 따로 조성하지 않고 ‘반딧불이 신비탐사(1일 탐사 인원 200명)’와 ‘1박 2일 생태탐험(1회 참가 인원 40명)’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낙화놀이(무료/남대천)’와 ‘봉안행렬(무료/무주군청~한풍루)’은 방역단계가 2단계로 상향될 경우 취소시킬 방침이다.
황인홍 군수는 “코로나19 때문에 개최 여부를 두고 고민이 많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취소가 된다면 무주군의 자부심이자 청정지역 이미지를 키워 온 반딧불축제가 국민의 관심 속에서 멀어질 수도 있어 개최를 결정하게 됐다”며 “참여 인원을 대폭 축소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반딧불축제를 기다려온 방문객들에게는 만족을, 경제침체로 어려워진 지역에는 숨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25회 무주반딧불축제는 ‘반디의 꿈, 산골생태도시 무주이야기’를 주제로 무주군 반딧불이 서식지와 남대천, 태권도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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