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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길종합건설, 서해대 건물·부지 낙찰

군산 서해대학 전경
군산 서해대학 전경

48년 만에 폐교된 서해대학의 새 주인으로 ㈜태길종합건설이 낙점됐다.

9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과 대학 청산팀 측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서해대 학교 용지(오룡동 832-1)와 건물 등에 대한 일반경쟁 입찰 결과 , ㈜태길종합건설이 205억원 1100만원에 낙찰 받았다.

이번 경매에는 2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서해대 학교용지와 건물의 최저입찰가격은 186억3490만4350원이었다.

이번 경매에는 학교 용지(건물) 뿐만 아니라 대학 자산인 다른 부동산들도 함께 진행됐다.

이 가운데 오룡동 856-4외 1전 465㎡(1억7091만원)와 오룡동 832-52 대지 149㎡(6830만원)는 낙찰됐지만 옥구읍 옥정리 산 39-1외 임야(2만9292㎡) 등 2건은 유찰됐다.

또한 원도심에 위치한 서해대학 기숙사의 경우 군산시가 도지재생 사업을 통해 활용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어 이번 경매에서 제외됐다.

앞서 서해대학 청산인들은 대학 재산인 건물 5개동과 전체 토지 6만㎡ 등에 대한 감정평가를 진행해 총 225억 원이라는 결과를 받은 바 있다.

낙찰자인 ㈜태길종합건설은 한국자산관리공사에 10%의 계약금을 납부한 상태로, 일주일 안에 서해대학을 경영하던 학교법인 군산기독학원과 계약을 맺은 후 한 달 안에 자금을 납부하면 소유권을 넘겨받게 된다.

한 대학 관계자는 “서해대학의 경우 접근성 및 건물 활용이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건물 규모가 워낙 크고 경기도 좋지 않아 (이번 첫 경매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며 “아직 절차가 남아있지만 청산이 시급한 상황에서 낙찰자가 나와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성남에 소재한 ㈜태길종합건설은 SM그룹의 계열사로 1999년 1월 설립됐다.

㈜태길종합건설은 공공건축·도로·철도·항만·준설 등 국가기반시설건설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토목 및 건축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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