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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안정세로 전환돼야 추석 안정적으로 맞이할 수 있어”

전북 7월 25일부터 연일 두자리 확진, 휴가 연휴까지 겹쳐 폭증 우려
최근 비수도권 1주간 일평균 703.1명 확진 이어 전주대비 25.8% 증가

“지금 상황에서 충분히 안정세로 전환이 되어야만 한 달 이후 맞이하게 될 추석이 안정적인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연일 네 자릿수 확진이 이어지고 전북 역시 두 자릿수 확진이 계속되자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이 도민들에게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17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이후 전북에서는 매일 20명을 오르내리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일평균 4.6명에 그쳤던 도내 확진자 추이는 7월 13.2명으로 급증했다. 8월에는 8월 12일 기준 23.8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 같은 8월 일 평균 확진자 수는 6월과 비교했을 때 5배 이상, 7월보다는 약 2배에 육박하는 수치로, 전북 내 코로나19 상황이 위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이유로 휴가철을 맞아 이동과 만남이 늘어나기 때문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최근 광복절 연휴까지 겹쳐 금주 내 확진자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하고 있다.

문제는 확진자 증가 추세가 전북만이 아닌 전국적인 상황으로 오는 22일 종료되는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조치가 연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 지난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집계한 비수도권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703.1명으로 전주 일평균 558.8명의 확진자 수보다 25.8% 증가한 수치다.

더욱이 감염경로에 있어 가족·지인·직장 등 개인 간 접촉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접촉’ 비중이 지속적으로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점도 일상생활에서의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연휴 이후 일상에 복귀 과정에서 다양한 내용으로 염려가 되는 상황이다”며 “어느 경우에도 방역수칙을 준수하시면 감염 및 전파가 차단된다는 점을 알아주시고 복귀 이후 증상이 있을 시 적극적으로 검사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여름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영향 등을 분석해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조정을 금주 중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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