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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 체육 역사 기념관’ 설립 본격 시동

전북 체육계의 숙원인 ‘전북 체육 역사 기념관’ 건립 사업이 첫 추진위원회가 열리는 등 본격 시동을 걸었다.

25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이날 전북 체육 역사 기념관 제1차 추진위원회가 열렸다.

체육 역사 기념관은 도 체육회의 역점 사업으로 잊혀지기 쉬운 전북 체육 역사·기록을 체계적으로 보존 및 관리하게 된다.

또 전북 체육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체육명가 재건을 이루고 도내 체육인들은 물론이고 도민들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전북 체육의 경우 신준섭(복싱)과 유인탁(레슬링), 김동문(배드민턴), 전병관(역도), 박성현(양궁), 임미경(핸드볼), 김아랑(빙상) 등 다수의 스포츠 스타를 배출했고, 동계유니버시아드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FIFA U-20 월드컵, 전국체육대회(5회 개최) 등 메가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체육 선진지이다.

그럼에도 전북체육의 발자취를 기념하고 보존관리하는 시설은 없는 상태이다.

이날 추진위원회에서는 그간 추진절차를 보고 받은 뒤 △기념관 건립 지역 및 부지확보 △예산확보 △체육유물 수집 등의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추진위원들은 이병도(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부위원장)·성경찬(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의원)·김정철(전북도청 체육진흥팀장)·송영진(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부위원장)·함한희(무형문화연구원장)·천호준(우석대 스포츠지도학과 교수)·홍성덕(전주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이상윤(JTV방송본부장) 등으로 구성됐다.

제1차 추진위원회를 시작으로 도 체육회는 공연장과 수장고, 전시실, 체험실 등을 갖춘 역사 기념관이 성공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총력을 펼칠 계획이다.

국립체육박물관 건립에 참여했었던 천호준 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부지와 예산 확보 노력은 당연하다”며 “그러나 가장 중요한 구조나 내용물을 생각하지 않고 집을 지으면 쓸모가 없어지는 만큼 기념관 설립을 위한 기초 연구와 전북 체육사와 유물조사 등 사전 조사부터 철저하게 준비·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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