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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박스권에서 개별종목 장세 가능성 높아

코스피지수는 23일부터 25일까지 3거래일 연속 오르다가 지난 26일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을 결정하자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내 회복하며 3100포인트선에서 좁은 움직임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73.39포인트(2.39%)상승한 3133.90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은 1조8363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했고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들은 각각 8603억원과 446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번주도 단기적 박스권의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지난 27일 파월 연준의장이 금리 인상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여 일단 시장 우려는 줄어든 상황이다.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이로 신규 확진자수 증가 등 여러 불확실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파월 의장의 말이 시장에 의미 있는 호재가 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파월 연준 의장 잭슨홀 연설을 통해 연내 테이퍼링은 공식화했지만, 금리 인상을 위한 조건 충족까지는 갈 길이 남았다라며 비둘기적인 태도를 견지했다.

이에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 증시는 강세를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델타변이에 대한 우려가 정점은 지났다고 보고있으며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위드 코로나 전략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있다. 주요 국가들이 8월 중순 이후 본격적으로 위드 코로나 검토에 나섰으며, 한국 역시 인구의 70%가 1차 접종을 완료하면 해당 전략을 검토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주는 9월을 맞아 제조업지수, 미국 고용 등 국내외에서 주요 경제지표가 대거 발표된다.

1일에는 한국 8월 수출입과 제조업 PMI, 중국 8월 차이신 PMI 제조업지수, 미국 8월 ISM제조업지수가 나온다. 2일에는 한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 3일은 미국 8월 비농업부문고용지수와 실업률, 8월 ISM 서비스업지수가 발표된다. 모두 시장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경제지표가 되기에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대다수 지표의 전월대비 둔화 폭이 크지 않고 수출 개선세가 이어진다면,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될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지수가 단기에 기술적 반등 목표치를 넘어설 만한 동력이 강하지는 않은 상황에서 낙폭과대주들의 단기 반등 이후에는 박스권에서 개별종목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금리 민감주인 은행과 국내 리오프닝 관련주인 유통, 의류, 엔터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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