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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적극행정 부문 국무총리 골든볼 수상

꼭꼭 숨은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라

김정애 주무관
김정애 주무관

주민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관심을 쏟고 있는 진안군청의 한 공직자가 전국적 본보기로 뽑혀 국무총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의 주인공은 여성복지과 여성팀에서 일하는 김정애 주무관.

김 주무관이 지난 몇 년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펼친 행정이 국무총리 산하 국무조정실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선정돼 ‘2021년 적극행정 골든볼’을 수상했다고 6일 진안군이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적극행정을 확산시키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전국 17개 시·도 및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추천 받아 지난 2일 3건을 선정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로 했다. 김 주무관의 적극행정 사례가 이 가운데 들었던 것.

김 주무관은 주천면에서 근무할 당시 ‘꼭꼭 숨은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라’는 이름으로 복지소외 주민들을 발굴해 냈다. 그 결과 수혜자가 기존의 2배에 달했다.

사회보장제도 확충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미치지 못하는 지대가 있다는 것을 김 주무관이 간파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코로나19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놓여 있음에도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김 주무관은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주무관은 사례관리 서비스 연계를 위한 가구 특성별 현황 조사를 우선 실시했다. 그런 다음 사례관리 대상자 현황에 따라 서비스 대상을 분류하고 행정기관, 민간기관, 전문가 집단 등과 협업을 도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치매 노모 및 미판정 지적장애 가구들의 주거 환경개선을 확대하고 복지급여가 증대되는 성과로 나타났다.

김 주무관은 “즐거워서 했지만 그다지 한 일이 없는 것 같은데 전국적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니 부끄럽다”며 “더욱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복지분야 업무를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적극행정 사례가 전국적 우수사례 및 2021 적극행정 골든볼을 수상 한 것은 진안군의 영광”이라며 “수상을 계기로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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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shcoo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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