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정성수씨가 효동화집 ‘할아버지가 손주에게 들려주는 효 이야기’를 익산시청과 협업으로 발행했다.
이번에 출간된 동화는 재구성이 아닌 역사적 관점과 작가의 동화 정신에 입각한 인간 보편적 효 정신을 표현했으며, 특히 창작성과 과학성, 역사성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발간사에서 시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모신 ‘효부 동래정씨東萊鄭氏’이야기가 전해지는 익산시 대조리 비야마을과 자신의 손가락을 베어 병든 아버지를 낫게 한 ‘효자 이보李甫’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익산시 용동면 화실리 고창마을을 효행마을로 지정하고 안내판을 설치했다. 또 향후 익효 문화를 익산시 대표 브랜드로 정착시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동화는 제1부 ‘효부 동래 정씨’, 제2부‘ 효자 삼형제’, 제3부‘ 효자 이보’로 구성돼 있다.
2019년 6월 2일 한국방송(KBS) ‘1,176회 TV쇼 진품명품’에 익산시 용동면 대조리 비야마을인 용안현 비야동龍安縣 飛也洞에 살았던 효부 정씨의 효행 이야기인 ‘효부 정씨 상서 고문서’ 병풍이 소개 된 내용과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 와야 마을의 ‘효자 삼형제’ 이야기, 익산시 용동면 화실리 고창마을 효자 이보의 ‘이보할지李甫割指’라는 효행이 발굴돼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것을 바탕으로 쓴 동화다.
또한 동화집에 삽입된 홍보 전단지는 비야마을의 ‘효부 정씨’와 고창마을의 ‘효자 이보’의 안내판과 와야마을의 ‘효자 삼형제’에 대한 소개서로 바쁜 현대인을 위해 한눈으로 내용을 알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정성수 작가는 시 ‘작별’을 통해 문단에 등단했으며, 장편 금연동화 ‘폐암 걸린 호랑이’를 비롯해 시집, 시곡집, 동시집, 동시곡집, 실용서, 산문집, 논술서’ 등 61권을 냈다. 세종문화상, 소월시문학대상, 윤동주문학상, 황금펜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전주비전대학교 운영교수, 향촌문학회장,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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