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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외갓집 추억 담은 ‘외갓집 유자나무’

정읍사문화제 제전위원회 이사장 조택수 수필가
어린 시절 외갓집에서 보낸 아름다운 추억 담아

정읍사문화제 제전위원회 이사장과 성균관 유도회 전북본부 부회장인 조택수 수필가가 첫 수필집을 냈다.

이 수필집은 어린 시절 외갓집에서 보냈던 아름다운 장면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외갓집 풍경은 한 장의 정겨운 시골 풍경화처럼 구체적으로 그려져 있다. 집은 훈훈한 인생과 따뜻함이 배어있는 추억의 장소로 묘사하고 있다. 우물가의 유자나무는 어머니를 회상케 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훗날 외갓집을 다시 찾았을 때는 유자나무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다. 세대 교체를 상징하는 것으로 이 글 전반의 주제의식이다.

전일환 전주대 명예교수는 작품 해설에서 “작가와 작품은 본시 하나”라며 “작품은 작가의 삶이 그대로 투영된 작가의 철학적 산물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장르가 되었든 간에 작품에는 작가의 삶이 깊은 우물에 비친 얼굴처럼 심오하게 비쳐져서 거울처럼 영롱하게 반사를 한다”고 강조했다.

조택수 작가는 지난 2015년 서울노인영화제에 <회상> 이란 영화로 감독상을 수상했고, 3년 후 <시선> 의 신춘문예에 시인으로 등단했다. 지난해 6월에는 월간 ‘수필과 비평’에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전북대학교 대학원에서 농학석사를 수료하고, 현재 정읍사문화제 제전위원회 이사장, 성균관 유도회 전북본부 부회장, 정읍시 지방재정심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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