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 (주)스타월드몰 내달 2일 투자 협약식
오랜 소송으로 20년 넘게 방치된 김제시 온천지구의 스파랜드가 전북을 대표하는 온천관광 복합휴양지로 재개발된다.
27일 김제시에 따르면 다음 달 2일 스파랜드의 새로운 주인이 된 (주)스타월드몰(현동부 대표)와 온천단지 투자 협약식 이후 사업을 본격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는 전국적으로 관광과 레저사업을 하는 기업 스타월드몰이 스파랜드와 주변 부지를 사들여 개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주)스타월드몰은 스파랜드 건물과 부지를 26억 원에 낙찰받아 우선 내년까지 재개장을 위해 리모델링이 한 장 진행 중이다.
이어 2026년까지 스파랜드 인근의 관광 용지 6만여㎡를 추가로 사들여 호텔, 펜션, 승마장 등 총 1천억 원 가량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스파랜드의 매각으로 김제온천 개발에 탄력을 얻은 김제시는 온천 관광지에 골프장 개발을 추진한 김제관광개발주식회사와 소송을 종결하고, 6억 8000만 원 상당의 조경수 등을 기부체납 받는 성과와 기반시설인 온천공과 오수중계 펌프장 등 노후 설비 보수를 계획하고 있다.
스파랜드는 2001년 8월 온천지구로 지정된 김제시 흥사동 8천900여㎡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전체 건물면적 1만3천175㎡) 규모로 들어섰으나 자금난으로 한 달여 만에 부도 처리된 뒤 방치돼 왔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차질 없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김제시가 전북을 대표하는 온천관광 복합휴양지로 재탄생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