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랜선관광 실시간 중계 등 4개 사업 시연
진안군은 지난 2일 오후 상전면 체련공원에서 ‘드론 실증 도시 구축’을 위한 시연회를 가졌다. 상전 체련공원은 군이 한국교통안전공단(TS) 공모 사업에 응모해 지난달 27일 초경량 비행장치(드론) 상설실기시험장으로 지정받아 드론 관련한 주민 관심이 높은 장소다.
이날 시연 행사는 인간 동원이 어려운 분야의 몇 가지 문제를 드론이 해결할 수 있는지 여부와 기존에 드론 활용의 한계점으로 지적돼 왔던 ‘개별적 또는 병렬적 활용’의 문제를 뛰어넘을 수 있는지 여부를 공개적으로 검증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시연에는 공모사업에 참여 중인 6개 기업 관계자가 현장에 나와 검증을 함께했다. 시연에서는 인간이 실행하기 어려운 분야의 문제점을 드론 활용으로 해결하려는 4가지가 일단 공유됐다.
드론 랜선관광 및 축제 실시간 중계 서비스, 산림재난 발생 예상지역 모니터링, 깨끗한 식수제공 및 용담호 불법행위 감시 모니터링, 축산시설 악취모니터링이 그것.
그 다음, 실증된 4가지를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해 행정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지 여부가 검증됐다.
군은 드론을 활용하면 이날 공개 검증한 5가지를 신속하고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올해 추진 중인 드론 실증 내용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내년에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응모할 것”이라며 “군은 신성장동력 드론산업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연 행사에는 전춘성 군수, 김광수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의원 다수, 관계 부서 직원 등이 참석했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항공기술원이 공모한 사업에 진안군이 도전해 지난 5월 선정됨에 따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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