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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재 박병순 시조시인 선양을 위한 ‘제3회 마이산의 메아리 전국 시낭송 대회’ 시상식 열려

10일 진안문화의집에서 열린 '제3회 마이산의 메아리 전국 시낭송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 및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0일 진안문화의집에서 열린 '제3회 마이산의 메아리 전국 시낭송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 및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3회 마이산의 메아리 전국 시낭송대회’ 시상식이 10일 진안문화의집에서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송영수 심사위원장과 위원 4명을 비롯해 신팔복 진안문인협회장, 전춘성 군수, 김광수 군의회의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코로나19 시국 속에서 비대면 동영상 방식으로 심사가 실시돼 입상자가 가려진 이번 대회는 구름재 박병순 시조시인을 선양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지정시와 자유시 각 1편씩 모두 2편을 동영상으로 제작, 제출했으며, 심사위원 5명은 각각 100점 만점으로 이를 평가해 모두 합산하는 형식으로 등위를 가렸다.

이번 대회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각지 시낭송 동호인 58명이 참가했으며, 이날 시상식은 지난달 9일 실시된 심사 결과에 따라 등위를 확정해 진행했다.

이날 대상(1명)은 서울 출신 김용자 씨가 차지했으며 대상 수상자에겐 상금 200만원과 시낭송가 인증서가 수여됐다.

금상(1명·상금 100만원)은 김성이(부산) 씨, 은상(2명·상금 50만원)은 한지연(전주) 이은영(당진) 씨, 동상(3명·상금 30만원)은 이미경(광주) 황명희(천안) 김미숙(전주) 씨가 차지했다. 또 장려상(4명·상금 10만원)은 김남숙(서울) 박선미(대구) 신남춘(전주) 최현관(장수) 김석규(전주)에게 주어졌다.

송영수 심사위원장은 “시낭송이란 글의 힘과 말의 힘의 합산이자 언어의 고저 장단 강약의 통합적 표현”이라며 “청중 없는 혼자만의 공간에서 카메라를 의식하면서 녹화한 낭송 동영상이라 그런지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시에 무늬를 새겨 시를 더 아름답게 표현하는 일이라고 시낭송을 정의하는 송 위원장은 현재 진안지역 시낭송 동호인들의 모임인 솔내음시낭송협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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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shcoo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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