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홍 무주군수, 18일 판촉 행사 ‘동참’
무주 반딧불사과가 서울 소재 양재동하나로마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 11일부터 서울 소재 농협 양재동하나로마트(지사장 양시춘)에서 무주 명품 반딧불사과 판촉행사를 진행 중이다.
무주조공법인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맛과 품질이 우수한 반딧불사과를 홍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객 호응 속에 첫날부터 지난 17일까지 누적 판매량은 2.5kg들이 9800원짜리 반딧불사과(부사) 6800박스가량이다.
조공법인에 따르면 이번 행사의 목표 판매량은 약 19톤으로 2.5kg들이 사과 7560박스다.
이런 추세라면 행사 예정기간인 오는 21일 이전에 당초 목표량이 무난하게 소진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 출품된 반딧불사과는 해발 380m~850m의 산간 고랭지에서 재배된 것들이다. 맛이 일품인 데다 과육이 단단하고 저장성까지 좋아 탑푸르트(top-fruit) 품질 대상에도 선정된 바 있다. 전국친환경농산물품평회에서는 대통령상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판촉행사기간 중반을 넘어선 18일, 양재동하나로클럽 판촉행사 현장에는 무주지역 농산물판매 관련기관 인사들이 총 출동해 반딧불 농산물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날 한자리에 모인 사람은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오영석 농협은행무주군지부장, 곽동렬 무주농협 조합장, 양승욱 구천동농협 조합장, 김석중 반딧불조합공동법인 대표와 관계자 다수, 이영철 무주산지유통센터장, 신재구 무풍산지유통센터장 등이다.
민선 7기 군정을 이끌면서 ‘건강가득 소득농업’ 실현을 위한 전국 판매망 확보에 주력해 온 황인홍 군수는 이날 “반딧불 상표의 대표 격인 무주사과가 서울까지 온 만큼 홍보와 판매 두 가지 목적을 확실하게 달성해 우리 농가들이 힘 좀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2018년 서울 농협유통 양재하나로클럽에서 무주반딧불농특산물대축제를 시작한 이후 그동안 해마다 판촉행사를 이어 오고 있다.
반딧불사과는 지난 2017년부터 베트남과 홍콩, 싱가폴 등지로 수출(총 208톤, 5억 5000여만 원) 중이다. 올해는 러시아 수출 길을 열어 3톤 800kg을 선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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