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문화예술활동의 중심지로 꼽히는 춘향문화예술회관이 6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25일부터 새단장에 나선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설계비 3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52억원(시비 22억·도비 20억·국비 7억)을 들여 예술회관 공연장 객석 및 무대설비를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올해 5월에 착공한 공사는 2020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노후화된 내부시설들을 개·보수하고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시는 무대를 증축(131.05㎡ 증가)하고 조정실을 기존 2층에서 1층으로 이설, 객석을 교체 및 재배치했다.
냉난방 공조를 상향식(천정→바닥)으로 변경해 쾌적한 공연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에너지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27억 3000여원의 예산으로 무대기계장치를 비롯한 음향반사판, 오케스트라 리프트를 교체해 관람 및 공연 환경을 개선했다.
공연시작 전 휴식과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무대 뒤편에 연습실도 마련해 출연자들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이번 새단장 기념으로 재개관과 동시에 ‘뮤지컬팝스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뮤지컬 3DIVA 콘서트’를 시작으로 뮤지컬, 음악, 발레 등의 공연도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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