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탄소섬유 제조업체인 ㈜카텍에이치(대표 정진호)와 24일 장수군청 회의실에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장영수 장수군수와 전라북도 신원식 정무부지사, ㈜카텍에이치 정진호 대표, 김용문 장수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전라북도와 장수군은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적 지원 및 인허가 진행에 적극 협조하고, ㈜카텍에이치는 장계농공단지 내 180억 원을 투입해 공장을 이전ㆍ신설하고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카텍에이치는 탄소섬유 제조업체로 한국과학기술원(KIST)에서 탄소섬유 화학적 처리기술을 이전받아 고품질 친환경 리사이클링 처리기술을 가진 탄소산업분야 유망 기업이다.
현재 생산하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은 탄소섬유와 에폭시 수지로 구성된 복합재료로 항공, 자동차, 선박 등에 사용되는 필수원료로 미래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첨단소재다.
이에 장계농공단지 내 (구)안셀코리아 부지를 인수해 2022년 건물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150억 규모의 설비투자를 통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진호 대표는 “지리적 요충지로 최적화된 장수에 자리 잡게 도와주신 전라북도와 장수군청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회사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영수 군수는 “이번 투자협약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더 나아가 전북이 탄소산업 메카로 질 높은 일자리가 창출되어 전북경제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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