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05:06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남원
보도자료

안숙선 명창의 여정, 후학 양성 어린이·청소년 국악교실 정기발표회 실시

남원 안숙선명창 여정에서 지난 4일 오후 어린이·청소년 국악교실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아이들은 학부모 앞에서 그동안 배웠던 춘향가와 민요를 선보이며 기량을 펼쳤다.

자신감이 넘치는 표정과 함께 우렁찬 목소리는 어린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장내를 국악으로 메웠다.

곳곳에서는 ‘잘한다’, ‘얼씨구’라는 추임새가 여러 나왔으며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뿐만 아니라 몽골출신인 세라씨가 공연에 나서 단가에 ‘만고강산’을 알리며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어린이·청소년 국악교실은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판소리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 지역의 국악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형문화재 안숙선 명창의 지도 아래 민요, 단가, 판소리 등 분야별 이론과 실기를 병행한 교육과 자율연습을 통해 기량을 연마했다.

주 2회 정기수업 등 체계적인 교육시스템도 구축했다.

안숙선 명창의 후학 양성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 및 수시상담 지도를 하고 있다.

우리 국악의 멋을 보여줘 남원시의 전통문화를 홍보하는 문화사절단의 역할과 관내 국악 꿈나무 육성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나 안숙선 명창의 여정 관장은 “어린이, 청소년들은 우리 국악 발전에 백년지대계로 후학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들이 이후 제2의 안숙선 명창이 되길 기대하며 어린이·청소년 국악 교실이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7월에 개관해 창단된 어린이·청소년 국악교실 수강생은 내년 2월부터 접수할 예정으로 3월부터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숙선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