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산림조합(조합장 전해석)은 지난 2일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겨울나기용 땔감 전달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전달된 땔감은 진안 용담면 선도산림경영단지에서 생산된 원목으로 산주로부터 구입한 것.
군 산림조합은 해마다 숲가꾸기 사업으로 발생하는 원목 부산물을 구입해 사랑의 땔감으로 나눠주는 행사를 벌여왔다. 올해 구입한 원목 규모는 100톤가량. 전달된 곳은 관내 취약계층 50가구.
지원대상자는 취약계층 가운데서도 생활의 어려움 정도가 심한 가구를 우선순위로 선정했다. 대상자 선정 시엔 진안군자원봉사센터의 도움을 받았다. 선정된 취약계층 가구는 기동성이 떨어지는 고령 가구여서 산림조합은 배달까지 실시했다.
전해석 조합장은 “선도산림경영단지 사업을 진행하면서 해마다 이런 뜻깊은 행사를 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사유림 경영의 우수모델을 개발해 산주와 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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