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환경부 국고보조사업 선정돼 국비 2억7000만원 확보
탄소중립 실현, 온실가스 저감, 재활용품 선별률 향상 등 기대
익산지역 재활용품을 선별하는 익산시 생활자원회수센터가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인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프로그램과 공공선별시설 현대화사업에 선정돼 각각 국비 1억2000만원과 1억5000만원 등 국비 2억7000만원이 확보됐다.
이는 시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온실가스를 저감시키는 한편 재활용품 선별률을 제고시킴으로써 보다 효율적으로 시설을 운영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7억4000만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생활자원회수센터 선별장 옥상에 100kw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유휴부지에 투명페트병 별도 선별·압축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시설이 운영되면 연간 12만3000kw의 전력을 생산해 약 20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과 약 108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투명페트병 별도 선별·압축 설비가 구축되면 고부가가치 재활용 원료로 활용할 수 있어 연간 약 9000만원의 판매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이 환경기초시설인 생활자원회수센터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자원순환을 선도하는 시설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활용품을 선별하는 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 친환경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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