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학교 선정 '국방부장관상'
고창 강호항공고등학교(교장 김상일)가 국방부의 ‘군 특성화고 평가’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돼 국방부장관상과 상금 150만원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군 특성화 담당자인 최현숙 교사도 공로를 인정받아 국방부장관 감사장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43개교 군 특성화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의 군 특성화 사업운영, 사업예산 집행을 비롯해 졸업생 평가, 군 특성화반 재학생 졸업인증평가 등 다각적으로 실시했다.
강호항공고는 지난 2007년 ‘산·학·군 기술인력 협력 육성사업’에 따라 군(공군) 특성화 고등학교에 선정되어 실무 중심의 항공분야 맞춤형 교육으로 졸업과 동시에 공군항공 전문병으로 입대한다.
입대 후 의무복무 기간 21개월을 거쳐 별도의 시험 절차 없이 부사관(항공정비분야)으로 임관해 항공정비 경력과 기술을 축적하게 된다.
복무 중 상병부터 ‘E-military-U 제도’를 통해 인하공업전문대학교 항공기계과 학위를 취득하고 장기 부사관이나 산업체로 진출해 항공정비사로 활동하게 된다.
강호항공고는 항공분야 뿐만 아니라 맞춤형 진로지도로 3년간 9급 공무원 19명을 합격을 비롯하여 공기업, 일반부사관 공채 시험에도 한해 30명 이상의 학생들이 합격하고 있으며, 2022년도 대학 진학에서도 항공대, 고려대, 전북대 등에 총 54명이 진학했다. 학생들 적성에 맞는 진로지도가 널리 알려져 전국에서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다.
김상일 교장은 “지난 14년간 군(공군)특성화 사업 고정익 정비분야에 13기 총 806명이 공군 항공기 정비로 입대하였으며 올해 2월에 67명이 입대 예정이다.”며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산업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국가전략산업인 항공 전문 인재 양성에 적극 참여한 결과, 학생들의 진로가 더욱 안정적이고 다양해 질 수 있었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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