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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수 출마를 준비중인 심덕섭 전 국가보훈처 차장이 출판기념회를 연다.

심 전 차장은 오는 22일 고창 문화의전당에서 자신이 저서 ‘THE 좋은 고창’ 프로젝트 ‘오! 자네가 덕섭인가?’에 대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번 출판기념회를 시발점으로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고창군수 선거에 대비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저서는 제1장 나의 삶 나의 일, 제2장 내 고향 고창으로 돌아오다, 제3장 나의 정책 이야기 등으로 구성됐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아버지가 사촌 형에게 빌려온 교복을 입고 중학교 입학식에 간 일, 독지가·지역사회·학교의 도움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던 성장 과정과 공직생활, 고향 고창에 대한 비젼을 담아내고 있다.

심 전 차장은 “지난 32년간 공직자로 사는동안 국제협력업무에서 시작해 정부 조직개편, 정부혁신, 지방행정, 그리고 보훈 업무에 이르기까지 도전과 발상의 전환을 끊임없이 요구하는 미션이 주어졌고 알찬 성취감과 보람이 그 보답으로 돌아왔다. ”며 “이번 출판기념회는 고향의 미래에 대한 소박하지만 애정어린 꿈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 전 차장은 고창 석곡초·영선중··고창고·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영국 버밍햄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30회 행정고시에 합격 후 청와대 선임행정관, 전북도 행정부지사, 국가보훈처 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