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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죽도록 기쁜 날에 다시 비상

전주 정착해서 살고 있는 김종환 시인
무인경비업, 사업가 등 다양한 직업 경험하며
산전수전 겪은 자전적 에세이 펴내
“내 삶은 ‘롤러코스터’ 같았다”

김종환 시인, 에세이 '죽도록 기쁜 날에 다시 비상'
김종환 시인, 에세이 '죽도록 기쁜 날에 다시 비상'

찹쌀떡·메밀묵·군고구마 장수, 영업 사원, 사업자를 한 시인이 있다. 강원도에서 태어났지만 지금은 전주에 정착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김종환 시인이다.

그가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며 산전수전 다 겪은 자전적 에세이 <죽도록 기쁜 날에 다시 비상> (좋은땅)을 출간했다.

저자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들어간 대학을 중퇴한다. 그 후 다양한 일과 사업을 하며 성공만을 맹목적으로 쫒는다. 찹쌀떡·메밀묵·군고구마 장수부터 무인 경비업, 영업사원, 팀장, 지사장 등 많은 직업을 거친 뒤, 경비회사 법인을 창립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그는 예상치 못한 일로 실패를 한다. 이후 배의 선원, 음악카페 사장, 언론대행사 대표로 일을 하며 천신만고 끝에 중국 경제 신문사 경제관찰보 한국처 대표로 다시 일어선다.

하지만 부활의 시간은 길지 않았다. 얼마 안 되서 그는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뒤 길 위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

김 시인은 이런 자신의 삶을 “롤러코스터” 같았다고 말한다. 끝도 없이 오르다가 다시 내려가는 인생사 때문이다.

그러던 그가 어느덧 40대가 되었다. 지금은 인생 2막을 앞두고 지나간 시간들을 회고하며 다시 비상을 꿈꾸고 있다.

강원도 양양 출신인 김 시인은 속초고를 졸업하고, 세명대 무역학과를 중퇴했다. 무인경비(주)SOS긴급출동시스템 강북지사장, 무인경비(주)케이캅 창립&경영이사, 종합홍보기획사 (주)미디어인 대표이사, 중국경제일간지 경제관찰보 한국처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현재는 전주에 정착한 뒤, 시인과 목수일을 하고 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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