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전북여류문학상·2021문학상 수상자 작품 수록
회원들의 시, 소설, 수필 신작 만날 수 있어
여성 특유의 삶과 부드러운 감성 녹은 작품
“돌아보지 말자//꾹꾹 누르며 참다가/그예 터진 듯/새벽 첫차 구석진 자리//울음을 삼키려는/여자의 어깨로/밀물이 쏟아지고 있다”(김월숙 ‘모항 가는 길’ 일부)
단발머리 소녀 시절부터 시인을 꿈꾸었던 김월숙 시인, 그에게 시는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시가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가 쓴 시는 인생에 대한 깊은 고뇌가 녹아있다.
1985년 창립, 30여 년 동안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전북여류문학회(조방희 회장)가 제33호 ‘결’을 펴냈다.
여류작가들의 모임인 만큼 섬세한 감성이 드러나는 ‘결’은 제18회 여류문학상 수상자 김월숙 시인의 ‘모항가는 길’ 외 4편을 이번 호 특집으로 묶었다. 시들을 통해 김월숙 시인 특유의 감성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문학상 수상자 특집은 조미애·양봉선·이재숙·한선자 시인과 박귀덕 수필가가 쓴 작품들을 수록했다.
회원들이 내놓은 시, 소설, 수필, 기행문 등도 만날 수 있다. 이들의 작품에는 여성 특유와 삶과 부드러운 감성이 녹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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