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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기부천사 올해도 소외계층에 4억3000만원 기탁

삼계면이 아버지 고향 저소득층 1268세대에 도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익명의 기부천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임실군에 4억원이 넘는 거액을 기부했다.

삼계면이 아버지 고향이라고 밝힌 기부천사는 “고향의 어려운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억7080만원을 기부한 그는 이번에 4억3030만원을 기탁, 저소득층 1268세대에 전해 줄 것을 희망했다.

조건은 익명 보장과 함께 대상자들에 5개월에 걸쳐 입금해 줄 것과 이에 따른 지원결과를 알려줄 것도 요청했다.

또 기부금은 자녀가 1명인 경우 20만원과 2명은 30만원, 3명 이상은 40만원이며 무자녀는 20만원을 전해 달라고 전했다.

그는 “평소 부모님이 항상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라는 말씀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라는 사연을 임실군에 밝혔다.

특히“유래없는 코로나 사태로 고향 어린이들의 어려운 생활이 걱정돼 새해 명절을 맞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주민들은“기부천사가 누군지 매우 궁금하다”며“그의 따뜻한 마음이 기부문화 확산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농협 임실군지부(지부장 이진산)도 24일 심민 군수를 방문하고 취약계층에 전해달라며 떡국떡 600㎏을 기탁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섬진강댐지사(지사장 정용배)는 이날 생활꾸러미 40개를, (주)솔라테크에너지도 선물세트 40개를 기탁했다.

심민 군수는“기부천사의 감동적인 기부와 공공기관의 불우이웃 돕기에 감사를 드린다”며“행복한 임실가꾸기에 군민 모두가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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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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