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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옷을 입은 피아니스트' 임현정, 오는 5일 익산예술의전당서 공연

2월 5일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서 임현정 콘서트 개최
‘검은 옷을 입은 피아니스트’의 바흐 렉처 콘서트 ‘댄싱 바흐’

'검은 옷을 입은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오는 5일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임현정의 바흐 렉처 콘서트, Dancing Bach’를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때로는 말썽을 일으키고, 때로는 열렬하게 사랑하며 누구보다도 불타오르는 열정에 요동치는 심장을 지니고, 아름다움에 목말라 있던 바흐를 연주하기 위해 관객 앞에 선다.

보통 바흐를 떠올릴 때 박물관에 보관해야 하고, 숭배해야 하는 성스러운 작품들, 초상화에나 나오는 옛날 사람의 엄격함, 음악의 아버지, 수학적인 음악가 등을 먼저 생각한다.

공연을 통해 바흐는 열정적이고 뜨거운 가슴을 지닌 한 명의 ‘음악인’이었다는 사실을 떠올려야 한다는 것을 전달하고자 했다. 바흐의 음악에 더욱더 다가가기 쉽게 설명과 함께 풀어낸 콘서트에 클래식 애호가가 아니더라도 이해하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렉처 콘서트를 기획했다.

피아니스트 임현정은 ‘자신’이 아닌 음악에 집중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검은 옷을 입고 연주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 영향력 있는 언론사, 평론가, 관객들은 입을 모아 그를 극찬한다. 한국인 최초, 최연소, 수석, 천재라는 수식어와 함께 3살부터 시작된 피아노 연주가 공연을 찾는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다.

공연의 프로그램은 바흐 평균율 중 프렐류드와 푸가(J.S. Bach: Preludes and Fugues from the Well-Tempered Clavier), 바흐-부조니: 샤콘(J.S. Bach-Busoni: Chaconne)로, 렉처 콘서트인 만큼 당일에 변경될 수도 있다.

공연은 총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에서는 바흐 평균율 중 프렐류드와 푸가, 바흐-부조니: 샤콘(느)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뜨거운 연주로 관객과 함께 소통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Q&A 시간을 통해 임현정이라는 사람이 피아니스트로 성장하는 과정에서의 경험담, 고민 등을 솔직담백하게 풀어낼 계획이다.

티켓(관람권)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R석 5만 원, S석 3만 원으로, 대학생 및 대학원생은 50% 할인, 청소년은 80% 할인, 호랑이띠는 80% 할인, 새해맞이 도민 22%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임현정은 다나 기획사 소속으로, 역사상 최초로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클래식 종합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무대를 누비며 유수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및 투어, 학생들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세계에서 인정받았다. 또 음악에서 영감받아 저서 ‘침묵의 소리’, ‘당신에게 베토벤을 선물합니다’를 출판했다.

한편 다나 기획사는 바흐 렉처 콘서트 일정을 마무리한 뒤 바흐 평균율 연주로 오는 4월부터 새로운 전국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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