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친환경 미생물 배양 센터’가 올해에도 자체 배양한 미생물을 농가 등에 무상 공급한다.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는 농가에 유효 미생물을 공급하고자 군이 농업기술센터 내에 설치, 운영 중인 기구다.
이곳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진안지역에 주소를 둔 농업인·영농법인·단체 등에게 미생물을 공급해 오고 있다.군에 따르면 배양센터가 공급하는 미생물은 EM(복합균), 클로렐라, 광합성균,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등 모두 8종류다.
이 가운데 클로렐라, 광합성균은 농업용 미생물로 사용되고, 축산용 미생물로는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등이 쓰인다. EM(복합균)은 농축산용으로 활용된다.
이 밖에도 군은 인삼 재배 농가들을 위해 인삼 뿌리썩음병 방제용 미생물 2종도 공급하고 있다.
고경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미생물의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실시하고 많은 농업인들이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리플릿을 제작, 홍보 중”이라며 “농산물 품질향상과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는 농가들이 쉽고 효과적으로 미생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책자를 제작, 지원하고 있다. 미생물 종류에 따른 용도와 적정 희석배수 등도 함께 홍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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