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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용진-봉동 연결 마을버스 탄생

소양50호 마을버스...하루 6회 왕복 운행

완주군 소양50호 마을버스
완주군 첫 '읍면 연결 신설노선'을 운행하는 소양50호 마을버스./사진제공=완주군

완주∼전주 시내버스 지간선제 운행이 지난해에 이어 2월부터 2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소양면에서 용진읍을 거쳐 봉동읍을 오가는 '읍면 연결 신설 노선 마을버스'인 ‘소양50호’가 탄생, 완주지역 대중교통 활성화가 기대된다.

지난 3일부터 소양∼용진∼봉동 구간을 하루 6회 왕복 운행하는 소양 50호 마을버스는 아침 7시 소양 회차지에서 첫차가 출발, 죽절리와 하이삼거리, 용진읍, 완주군청을 거쳐 봉동 주공아파트 앞까지 도착하는데 50분 가량 소요될 뿐이다. 환승에 따른 편리함과 요금은 물론 시간까지 크게 절약할 수 있어 주민 호응도가 높다는 것이 완주군의 판단이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소양50호 마을버스는 15승 미니버스로 지난 3일부터 소양∼용진∼봉동 노선을 시범 운행하고 있다. 전북지역 첫 읍면 연결 신설 마을버스 노선이다. 

이 구간을 대중교통으로 왕래하는 데는 큰 불편이 따랐다. 예를 들어, 소양면에서 봉동읍을 가려면 전주시로 나가서 봉동읍에 가는 버스를 갈아타야 했다. 전주역 등에서 버스를 갈아타야 하니 불편했고, 버스 요금도 비싸게 지불해야 했다. 그에 따른 시간 낭비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근래 완주군이 전주와의 시내버스 지간선제를 추진하면서 이런 주민 불편과 손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됐다. 완주군이 ‘완주·전주 시내버스 지간선제’에 따른 대중교통체제 개편에 맞춰 해결책을 찾은 것이다.

새로운 대중교통체계는 전주 시내버스가 완주 읍면 소재지까지 운행하고, 나머지 완주 관내 지역은 완주군이 직접 마을버스로 해결하는 방식이 골자다. 1단계 개편에 맞춰 작년 6월 이서 방면 공영제 마을버스가 운행에 들어갔고, 올 2월부터 소양과 동상, 상관, 구이 등 4개 면 소재지와 마을을 연결하는 2단계 마을버스가 시범 운행되고 있다. '완주군 공영 마을버스'는 소양 7개와 상관 3개, 구이 3개, 이서 1개 등 2단계 14개 노선에서 12대가 운행되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소양50호 마을버스는 3개의 읍·면을 하나로 묶어 운행하는, 완주군 역사상 초유의 ‘읍면 연결 신설 노선’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며 "마을 곳곳을 도는 신설 노선은 지역 여건에 맞는 효율적이고 독자적인 운행을 위해 무려 43곳의 정차장에서 주민들이 승하차 할 수 있다. 주민들이 단돈 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하반기에 예정된 3단계 마을버스 운행은 삼례, 봉동, 용진 3곳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완주=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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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전주완주 시내버스 #지간선제 #소양50호 마을버스
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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