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는 평소 축제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지역 축제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므로 이 상을 드립니다.”
여기서 귀하는 전춘성 진안군수다.
진안지역 대표 축제인 ‘진안홍삼축제’가 지난 22일 서울 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홍삼축제를 지원한 공로로 진안군에도 상패가 주어지면서 전춘성 군수와 문화체육과 축제팀도 각각 상패를 받았다.
이날 군은 도내 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수상자에 명단에 들었다. 이번 수상은 2019년,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며, 진안군은 축제경제부문에 지원해 수상자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관한다.
군은 지난해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백세인생! 천년기운! 진안홍삼!”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홍삼축제를 개최해 지역 안팎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진안홍삼축제는 홍삼을 내세워 개최하는 전국 유일의 축제로, 대한민국 유일의 홍삼특구 진안에서 지역의 대표 축제로 열린다.
지난해 진안홍삼축제는 참여형, 시청형 프로그램과 공모전과 이벤트 등 19개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전춘성 군수는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상황 속에서 군민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개최된 진안홍삼축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아서 기쁘다”며 “축제를 준비해주신 진안홍삼축제 추진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콘텐츠 축제 대상은 한국의 지역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축제관계자들을 응원하고 그 노고를 격려하고자 지난 2012년 제정됐다.
이번 수상자선정 심사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박선우 학장을 심의위원장으로 해, 디자인·축제·관광 관련 학계 대표 17명, 축제관련 전문가 대표 45명이 참여했다.
문화체육과 김현수 과장은 “올해 홍삼축제도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치러질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홍삼축제는 지난 2020~2022년까지 3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돼 군민 자부심을 높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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