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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대승불교 양우회 삼방사, "주민과 지역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

24일 기자 브리핑 통해 밝혀

완주군 경천면 신흥계곡에 자리 잡은 대승불교 양우회 삼방사 김종운 호법원장, 김신철 이사 등이 24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을 방문, “양우회는 완주 사랑에 앞장서는 세련된 불교, 역동적 불교, 일체대중을 구제하는 불교에 초점을 맞춰 생활 속 수행에 정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양우회는 환경을 지키고 주민에 봉사하고 있다”며 “일부 어려움이 있지만, 주민 속에서 또 청정 자연환경을 지키며 완주군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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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불교양우회는 재가불자(거사)들이 만든 수행 단체로, 1988년 설립된 후 2005년 재단법인으로 등록됐다. 2007년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 산70번지 신흥계곡 상단부 일원에 35만평 부지를 매입, 참선 수행도량인 삼방사 건립 불사를 진행했다.

김신철 이사는 “삼방사는 신흥계곡 입구 구재마을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전등 교체 등 주민 불편사항이 발생하면 봉사활동을 하고, 어르신 장수프로그램으로 색칠하기, 한자공부 등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며 “2021년  7월 구재마을 주민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완주군의 아름다운 산하 등을 소개하는 월간지 ‘완주산다’를 발간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청정계곡 상단부에 위치, 계곡 하천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김 이사는 “환경보전을 위해 공양간에서는 한 점의 음식도 남기지 않는 발우공양을 하고, 주방에서는 화학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요사채에서도 비누, 샴푸 없이 코코넛 오일로 만든 천연 비누를 사용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라북도와 완주군이 실시한 수차례의 방류수 검사에서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강조한 뒤 “삼방사 신도들이 초록환경연대를 만들어 신흥계곡과 구재마을 일대를 청소하고, 치어를 방류하는 등 환경 보전에 앞서고 있다. 삼방사는 모든 생명체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사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양우회 삼방사는 지난 2018년 초부터 구재마을 일부 주민과 환경과 경계 문제 등을 놓고 마찰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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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불교 #양우회 #삼방사 #완주군 #경천면 #구재마을 #재가수행
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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