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온누리아동병원, 코로나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및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 지정
지난 10일부터 본격적인 진료개시 돌입
코로나19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이 익산에서의 첫 지정을 통해 본격적인 진료 개시에 들어갔다.
익산시보건소(소장 이진윤)에 따르면 어양동 소재 온누리아동병원을 코로나19 소아환자 대상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및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로 지난 10일 지정했다.
코로나19 소아환자 외래 대면진료와 입원 치료가 가능한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은 익산에서 첫 지정이고, 재택치료 대상자가 자택에서 비대면 건강 모니터링 중 필요할 경우 적시에 대면진료를 받을수 있는 외래진료센터는 수사랑병원, 익산병원에 이은 세번째 지정이다.
시보건소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이 18세 이하에서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어 자칫 소아 진료 외래 등에서의 문제 발생을 우려해 소아환자의 대면·입원 치료 인프라 확대 차원에서 이번 지정·운영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온누리아동병원의 대면진료 운영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밤 8시부터 9시까지다.
사실 그동안 익산지역 소아 확진자들은 전담 외래진료기관이 없어 대면진료를 위해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온누리아동병원의 소아특화 거점전문병원과 외래진료센터 운영으로 재택치료중인 소아들의 진료 및 투약 등 보다 신속한 조치에 나설수 있게 됐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소아 확진자의 경우 의사소통이 어려워 치료 시 어려움이 많은데 앞으로는 보다 전문적인 신속 치료가 기대된다. 소아와 청소년층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더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0시 기준 익산시 재택치료자는 6970명이고, 이 중 10대 이하 확진자는 전체의 36%인 5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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