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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고택, 이강산 초대전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 통해 휴식 표현

완주군 소양면 오성한옥마을 소양고택과 디자인에보가 이강산 작가를 초대,  28일부터 오는 5월 8일까지 완주 소양고택에서 작품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완주 소양고택과 비주얼 디자인 스튜디오 ‘디자인에보’는 지난 3월 업무협약을 맺고 완주 소양고택이 보유한 공간 및 인프라를 활용해 문화예술 기획 및 콘텐츠 개발, 갤러리 운영, 아티스트 및 레지던시 지원, 재즈 상설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아우르고, 완주만의 특별한 산골 문화예술 브랜드도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이강산 전시회는 업무 협약 후 첫 번째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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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에 혼합재료를 섞어 전통 한옥의 미를 표현한 작품./사진=소양고택 

이강산 작가는 전통적인 기법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방식으로 화폭을 다루는 작가로, 그동안 6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하였으며 전라북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 이사를 지냈다.

고택은 선과 색, 여러가지문양등에서 한국적 미를 나타내고 있으며, 공간 구성측면에서 볼 경우 내 · 외부가 상호보완적, 유기적 관계를 보여주는데, 이는 대자연의 섭리와 괴리되지 않게 건축한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강산 작가는 고택이 가지고 있는 동양의 심미론적 사상과 자연스러운 한국미를 통해 ʻ휴식’과 고택의 관계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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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에 혼합재료를 섞어 표현한 작품./제공=소양고택

그는 "두터운 반복적 채색으로 인한 긁힘을 이용한 질박미, 선을 이용한 필의 운용에 따른 비정형화된 형태의 화면구성, 색채의 원색적 미감 안에서의 자연스러움을 찾고자 했다"며 "끊임없이 다양한 재료와 기법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했다. 

지난 10여년 간 전통 한옥인 고택의 보존과 현대적 쓰임을 늘 고민해 온 완주 소양고택은 2021년 한국관광 품질인증업체로 선정된 소양고택 한옥스테이를 근간으로, 복합문화공간 두베와 완주 독립서점 1호인 플리커 책방을 통하여 지역관광 및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디자인에보는 팝 아티스트 박세진과 그래픽 디자이너 김현정이 2010년 설립한 비주얼 디자인 스튜디오이며, 그래픽 디자인, 미디어 아트, 아트 레지던시 및 갤러리, 로컬 커뮤니티 공간을 운영하는 공간기반형 디자인예술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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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소양고택 #이강산 작가 #디자인에보
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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