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유권자의 알 권리 위해 반드시 참석해야”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군산시장 후보들의 선거방송 토론회 성실 참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20일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는 논평을 통해 “기초의원 선거에 무투표당선이 다수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관심은 시장 선거에 쏠릴 수밖에 없다”면서 “군산시장 후보자를 제대로 알 수 있는 토론회는 유권자의 선택에 중요한 기회지만 지난 라디오방송 토론회에 유력 후보자의 불참은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후보자 토론회와 언론사들의 토론회가 이어질 것”이라며 “후보자들은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유권자의 알 권리를 위해서 반드시 토론회에 참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토론회에 참석하는 후보자들은 높아진 유권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과 상호검증을 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준비를 하고, 토론회가 거짓선동의 장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하는 보완장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선 18일 나기학 후보(무소속)는 “후보의 자질과 정책을 검증하는 선거 토론회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유권자의 알 권리를 가로막는 일”이라며 후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했다.
나 후보는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공약과 비전, 자질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토론회가 진행돼야 한다”며 “TV 및 라디오 등의 미디어를 통한 후보자 간 대담·토론회는 후보자에 대한 효율적인 검증 방법이며, 후보들은 토론회 참석을 회피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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