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1 지방선거를 통해 현직 16명 남원시의원 중 절반가량은 새로운 인물로 교체될 예정이다.
앞서 양희재·강성원·노영숙 의원은 출마 포기, 양해석·최형규 의원 도의원 출마, 김종관·박문화 의원이 경선 탈락했다.
2인 선거구인 가선거구(남원시선거관리위원회 기준 유권자 운봉 3535명·인월 2448명·아영 1707명·산내 1890명)는 민주당 소태수·윤지홍 후보와 무소속 김종진 후보 3명이 격돌한다.
운봉 출신 소태수·윤지홍, 인월면의 김종진 세 후보는 선거 출마자가 나오지 않은 아영, 산내면 표심을 끌어오기 위해 치열한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그 표심이 선거 결과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안갯 속이라는 평을 받는 나선거구(주천 2400명·산동 1697명·이백 2065명)는 민주당 전평기·손중열 후보와 무소속 김지수·김정호·하대식 후보 5명이 2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산동의 전평기 후보와 이백의 김지수 후보가 각각 본인 지역에서 어느 정도 표를 얻을 수 있을지, 같은 주천면 출신인 손중열·김정호 후보 중 지역민의 표가 한쪽으로 쏠릴지 눈 여겨진다.
유권자 수가 2만여 명으로 가장 많은 다선거구(향교 6162명 ·도통 1만3889명)는 민주당 오동환·김길수·염봉섭 후보와 국민의힘 김지현 후보 4명이 나선다.
3인 선거구에 3명의 민주당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후보군 중 유일한 30대인 국민의힘 김지현 후보가 이번 선거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 관건이다.
2인 선거구인 라선거구(수지 1009명·송동 1874명·금지 2137명·대강 1489명)는 민주당 김영태·이기열 후보 2명의 당선이 확정됐다.
라선거구였던 주생면을 흡수한 마선거구(대산 1522명·사매 1398명·덕과 879명·보절 1359명·주생 1664명)는 민주당 김한수·김정현 후보와 무소속 윤기한 후보 3명이 2자리를 놓고 결전을 벌인다.
해당 선거구는 출마자가 없는 덕과·보절·주생면 세 지역의 표심이 당락을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3인 선거구인 바선거구(동충 2973명·죽항 2939명·노암 5098명·금동 5508명·왕정 3750명)는 민주당 이미선·한명숙·강인식 후보와 무소속 김명수·양경님 후보가 맞붙는다.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이미선·한명숙 후보와 시의원 선거에 처음 도전한 3명의 후보 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
2명의 남원시의원 비례대표 자리에는 민주당 오창숙·이숙자 후보가 각각 1·2번을 배정받고 국민의힘에 이은진 후보가 출마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