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고교생 30명, KIST 박사들과 청소년 과학 사사교육 진로멘토링 시작 첫 만남 가져
오는 9월까지 미래과학자 꿈 키워가는 뜻깊은 탐색 기회 제공 받아
익산지역 고교생들이 KIST 과학자들을 만나 미래 과학기술 인재로의 꿈을 키워가는 뜻깊은 탐색의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수경)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분원장 김진상, 이하 KIST)는 지난 23일 청소년 과학 사사교육 진로멘토링을 시작하는 첫 만남을 가졌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익산지역 고교생 30명은 이날 행사를 통해 KIST 박사 15명과 짝을 이뤄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미래과학자의 꿈을 꿔 보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이날 첫 만남을 가진 멘토 박사들과 멘티 학생들은 오는 9월까지 약 5개월 동안 주말이나 방학 기간을 이용해 집중적인 과학 사사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은 대면 혹은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멘토 박사들은 멘티로 만나는 학생들에게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한 탐구 활동의 방향을 제시하며 과학기술 정보와 지식도 제공하게 된다.
특히 학생들은 멘토의 연구실을 탐방해 과학기술과 과학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스스로의 학습 동기를 내면화 하며 KIST 연구실에서 진행되는 실험 실습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통해 미래 과학기술 인재로의 꿈을 키워가게 된다.
이수경 교육장은 “과학의 각 분야에서 최고의 석학으로 알려진 KIST 박사들의 가르침은 미래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며 장래 진로를 설계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진상 분원장은 “작년에 이어 익산지역의 고교생들에게 과학자로서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훌륭한 과학 인재들의 성장과 더불어 지역 과학기술이 발전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미래과학자 진로멘토링은 과학에 관심이 깊고 재능이 많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KIST 박사들과의 사사교육을 통해 과학기술 탐구 능력을 배양시켜 보다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연구자로서의 미래과학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2년째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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