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06:26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보도자료

‘진안고원 산골음식 세계화’ 학술대회 열려

image
진안군은 27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음식 전문가와 군민 등 5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고원 산골음식 세계화 기반 구축’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 사진제공=진안군

진안고원 산골음식이 세계화를 향한 웅대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진안군은 27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음식 전문가와 음식 문화에 관심이 높은 군민 등 5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고원 산골음식 세계화 기반 구축’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진안산 식재료와 진안음식의 우수성에 대한 전문가의 연구, 발표, 토론을 통해 정책 비전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는 학계와 음식 또는 식품 분야 전문가들이 진안 산골음식을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정혜경 호서대 교수, 김미림 대구한의대 교수, 최지아 온고푸드커뮤니케이션 대표가 나서서 주제발표를 실시했다. 

맨 먼저 정혜경 교수는 진안음식 관련 연구 조사와 ‘진안지’에 기록된 효자 이야기를 콘텐츠로 한 음식을 개발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김미림 교수는 ‘식약동원 사상’에 의한 한방 약선에 중심을 둔 진안고원 치유음식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최지아 대표는 국내외 음식관광 사례를 조사해 군에서 적용할 수 있는 음식 관광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2부에서는 종합토론이 펼쳐졌다. 장명수 전북대 명예총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는 이영은 원광대 교수, 김영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장, 최윤희 전북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장, 고영성 한국음식문화진흥연구원 이사장, 김희준 진안개마대표가 참여해 산골음식과 관련한 견해를 공유했다.

산골 음식의 미래를 함께 고민한 이날 종합토론에서는 발표주제를 바탕으로 산업화가 가능한 방안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으며,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기 위한 다양한 견해가 제시됐다. 

군수 권한대행 김창열 부군수는 “오늘 학술 대회에서 나온 전문가와 군민의 여러 의견을 바탕으로 산골 음식 연구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진안고원 산골음식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홍보와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안군 #산골음식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