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8 21:24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무주
보도자료

무주군 부남면민 화합한마당 잔치 열려

디딜방아액막이놀이 시연 등 화합한마당 호응

무주군 제29회 부남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잔치가 지난 11일 부남체육공원에서 펼쳐졌다. 

부남면(면장 이승하)이 주최하고 부남면 지역발전협의회(회장 길윤섭)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박찬주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면민 등 약 9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부남 디딜방아액막이놀이(전라북도 무형문화재)와 난타공연 등을 시작으로 펼쳐진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투호, 고리걸기, 제기차기 등의 민속경기, 면민노래자랑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이일구 씨(60·고창마을) 심미순 씨(59·율소마을)가 지역발전과 군민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군수 표창을 수상했으며 강명섭 씨(85·대소마을)가 면민의 장 문화체육장을, 박연순 씨(73·하평마을)와 강맹이 씨(57·하굴암마을)가 군의회의장 표창을, 그리고 한정순 씨(67·상평당마을)와 김종헌 씨(67세, 도소마을)가 면장 표창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코로나19 때문에 면민의 날 행사로는 3년 만”이라며 “그간 코로나며 용담댐 방류 피해문제까지 우리 면민 여러분이 겪으며 견뎌야했던 고통이 너무 컸는데 잘 견디고 함께 하게 돼 정말 기쁘고 다행”이라고 전했다. 

이어 “금강과 래프팅, 벼룻길과 부남 디딜방아액막이놀이의 고장 부남면, 지역의 전통과 애환을 담고 있는 디딜방아액막이놀이를 소중한 자산으로 만들어주신 면민 여러분이 우리 무주의 자존심이자 자긍심”이라면서 “부남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금 한창 절차가 진행 중인 금강변 관광자원 활성화사업이 캠핑장과 생태테마공원 등의 관광기반 시설을 갖추고 2024년 마무리가 되면 부남면에 체류하게 되는 관광객이 더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불어넣었다. 

부남면 지역발전협의회 길윤섭 회장은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그간 어려움이 많았던 만큼 우리 부남이 더욱 강건해질 것을 믿는다”며 “오늘 화합한마당 잔치가 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무주군 부남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행사는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면민들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되고 있는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8년 개최된 이래 3년 만에 재개돼 호응을 얻었다. 

무주군 부남면은 금강과 벼룻길 등을 기반으로 해마다 래프팅을 비롯한 트레킹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1400여 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며 사과와 고추, 인삼과 깻잎을 주로 생산, 디딜방아액막이 놀이를 통해 마을 자원의 우수성과 공동체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