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김병철)는 여름철 기온상승에 따라 자연발화 등 열 축적이 주요 화재 원인인 지역 폐기물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수립·추진한다.
부안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북지역에서 폐기물 화재가 17건으로 재산피해 6억 2천여만 원이 발생했다. 화재원인은 화학적 요인 7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계적 요인 4건, 자연적 요인 2건, 부주의 2건 등의 순이다.
이에 오는 7월 8일까지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적치된 폐기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폐기물 관련 시설 7개소에 대해서 안전관리를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폐기물 관련시설 소방특별조사 △취약대상 소방관서장 화재안전 컨설팅 △폐기물 관련시설 화재예방 홍보 등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화재 발생 시 폐기물 화재특성을 반영하여 폐기물 관련시설 예방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병철 서장은 “폐기물화재는 가연성 물질로 인해 진화가 힘든데다가 유독가스와 매연 등으로 인해 인명과 재산피해 못지않게 환경피해도 크다”며 “사전 예방 활동을 통해 폐기물 처리시설 화재 제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