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소위가 실질적인 예산확보 첨병
여당에 호남출신 의원 없는 만큼 두 사람 모두 배치 가능성 높아
전북, 호남정치 2중대에서 주도하는 입장으로 갈 수 있는 기회
국민의힘 정운천(비례)·이용호(남원·임실·순창)의원의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배치가 확실시되면서 전북정치권이 호남정치 2중대에서 예산정국을 주도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이들 두 의원은 여당에서 유일하게 호남을 정치적 기반으로 삼고 있어 예산심사소위원회(계수조정소위)포함이 유력하다.
국회의원 300명, 예결특위 위원 50명 중에서도 여야 의원 15명만이 참여하는 예산안조정소위위원은 각 상임위원회와 예결특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국가예산안에 대한 최종적인 증액 및 감액 여부를 결정하는 자리다.
예결위도 물론 중요하지만, 예결소위에 포함되어야 실질적으로 지역예산 확보의 첨병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정 의원은 올 후반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지난 대선과 지선에서 전북에 약속했던 '예산폭탄' 투하 약속을 꼭 지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 의원은 내년 4월 국회의원 재선거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적극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 의원 역시 당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등 예결소위에 포함돼 기대만큼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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