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린 ‘전라북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서 진안군 선수단이 종목별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16일 무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진안군선수단은 총 109명이 출전, 민속경기 등 9종목에서 뒤지지 않는 기량을 뽐냈다.
진안군선수단은 이번 대회 민속경기 가운데 특히 고리걸기와 투호에서 2위를 기록했다. 두 종목은 앞선 도민체전에서도 효자노릇을 했던 종목이다. 두 종목에서 거둔 이 같은 성적은 대회 한 달 전부터 주야를 가리지 않고 한마음이 돼 자발적으로 연습을 한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테니스에서는 3위를 차지했고, 여타의 종목에서도 골고루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전춘성 군수는 “좋은 성적을 거둬주신 선수단에게 감사를 드리고 그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완벽한 팀워크와 열정이 군민 화합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봉운 체육회장은 “인구가 적어 선수층이 얇다는 근본적 한계가 있음에도 좋은 결과를 내셨다니 대단하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하나 돼 좋은 성적을 만들어 지역의 자부감을 높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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