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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부안군, 우금산성(주류성) 사적 지정 발굴 성과 심포지엄 개최

1995년부터 현재까지 총 8차례 발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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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 우금산성 사적 지정 발굴 성과 심포지엄 개최 /사진제공=부안군

전라북도와 부안군이 공동 주최하고, 재단법인 전북문화재 연구원이 주관하는 ‘부안 우금산성(백제 주류성) 사적 지정을 위한 발굴성과 심포지엄’이 지난 17일 부안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부안군은 백제 부흥 운동 역사의 중심지인 주류성이 부안 우금산성이라고 비정하기 위해서 1995년부터 현재까지 총 8차례 발굴조사를 실시했고, 이 발굴성과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한 것이다. 국내에서 주류성의 위치에 대해서 각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충남 서천설과 전북 부안설로 정리되고 있다. 

금 번 개최한 우금산성 발굴성과 심포지엄은 8차에 걸친 조사로 건물지, 남문지, 동문지, 남성벽, 북성벽 등이 밝혀졌으나, 명확한 유구나 유물이 발굴되지 않은 점이 아쉬움은 있다. 그간 학계의 인식 변화를 이끈 점을 중요한 성과로 볼 수 있다.

이날 김영관(충북대학교)교수는 ‘주류성의 위치와 개암사 기록, 우금암’, 곽스도(전북문화재 연구원 실장) ‘우금산성 학술조사 성과 및 향후과제’, 김병남(전북대학교 교수) ‘주류성과 주변 기록의 이해’, 박세웅(금성건축사사무소 기술사) ‘우금산성 보존전시 및 정비활용 방향’을 발표했다. 또한 주제발표가 마무리된 뒤에는 송화섭(중앙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김수태(충남대학교)교수, 김주성(전주교육대학교)교수, 박현수(전주대학교 박물관) 등 관련 전문 학자들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펼쳐갔다.  

이날 환영사에서 김종택 부군수는 “우금바위 일원이 작년 6월 국가명승지로 지정된 것은 우금산성이 백제부흥운동의 중심 거점인 주류성으로 비정하는데 고무적인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앞으로 추가 발굴조사 및 학술대회 등을 계속 시행해 국가사적지정 신청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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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우금산성 #사적지정 #우금바위 #국가명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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