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맨발대학, 오는 23일 오후 5시 배산공원에서 첫 모임
맨발 걷기를 통해 건강한 삶과 깨끗한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자는 이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사단법인 익산실본(이사장 강익현)이 실무를 맡아 주도하고 있는 ‘익산맨발대학’이 바로 그 주인공.
맨발 걷기로 흙길을 복원하거나 조성해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현대인들에게 자연치유 경험을 공유하게 해 맨발로 다녀도 될 만큼 깨끗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게 익산맨발대학의 취지다.
나아가 자연 그대로 세상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온몸으로 느끼고 품고 동행할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함으로써 인간의 존엄성과 자신감을 회복하자는 뜻도 담겨 있다.
익산맨발대학은 매년 3월 셋째 주부터 11월 셋째 주까지 매주 토요일 익산배산공원을 함께 맨발로 걷는 계획을 세워 추진 중이다.
오는 23일 오후 5시 배산공원에서 첫 모임을 시작으로, 전 시민을 대상으로 참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활동 계획은 총 90분으로 인사와 맨발 걷기 이론 설명, 맨발 체조, 맨발 걸음 연습 및 걷기, 명상, 정리 운동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도는 강익현 한의원 원장이 맡는다.
맨발 걷기를 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준비물은 신발주머니와 수건, 마실 물 등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맨발대학 카페(https://cafe.daum.net/iksanwalkingbarefoot)를 참고하면 된다.
익산맨발대학 관계자는 “다양한 건강 치유 효과는 물론이고 흙길 복원 등을 통해 자연치유 공간을 만들고 익산시민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한 모임에 많은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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