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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감사원 국민공익감사 청구

남원시가 특정감사에 돌입한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이 감사원에 국민공익감사가 청구됐다.

민자사업 진실규명 남원시민연대 등은 지난 18일, 19일 이틀간 남원시청 앞에서 남원관광지 모노레일과 짚와이어 사업에 대해 공익감사청구를 위한 서명운동을 실시했다.

단체 관계자들은 수 백명의 시민들이 서명이 담긴 결과를 가지고 26일 감사원에 방문해 청구서를 제출했다.

감사원에 민자사업비가 적정한지, 지주회사 설립 경위와 배경은 투명한지, 설계자 및 시공자 선정이 공정한지, 레일설치 등 부실시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또 설계자와 시공자 선정이 공개경쟁 입찰방식에 근거해 투명하게 선정됐는지, 그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에 대해 요구했다.

청구서에는 △사업비의 적정성 △자본금 형성 등 투자업체 설정의 투명성 △설계자와 시공자 선정 공정성 △레일 설치 등 부실시공 여부 등이 포함됐다.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실시협약동의안, 사업계획서, 민간투자업체 소개, 민간개발사업 실시협약서 등도 내놓았다.

청구 이유에 대해서는 '사업이 준공해 남원시에 기부 체납할 경우 남원시민의 부채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들은 "남원시가 특정감사를 하고 있지만 사실상 각종 의혹을 밝혀내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업체와의 협약과정에서 시가 업체의 은행권 대출원리금 손배책임까지 떠안을 수 있다는 사실에 사업 전반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서명운동 및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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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감사원 #국민공익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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