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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비인기의료인력 수급될까?

비뇨기과 등 5개과 수년간 전공의 모집 미달
전북대병원, 스탭보장·인센티브 지원 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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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전경. 사진=전북일보 DB

전북의 레지던트 즉 ‘전공의(專攻醫)’ 부족 현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특정과 쏠림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고, 비인기과는 지원자가 없어 폐과 검토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 속 전북의료계가 비인기과를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해 대책마련에 고심 중이다.

27일 전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비뇨기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산부인과 등은 최근 3년간 단 한 명의 정원도 채우지 못했다. 여기에 최근 소아청소년과 마저 지난 2020부터 전공의 모집이 어려워지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미달사태에 일부는 전공의 모집을 포기하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현상은 전공의를 마친 후 개인병원 등 개원이 용이하고, 3D(힘듦·위험함·더러움)를 피할 수 있는 전공을 선호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출산율 감소가 주된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수년째 반복되면서 지역의료체계 붕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희철 전북대병원장도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최소 5년에서 10년 내 특정분야에 대한 의료진이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북도민들이 아프더라도 전북에서는 치료가 불가능해 서울의 병원으로 향해 치료를 받아야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걱정했다.

전북대병원 뿐 아니라 또 다른 수련의병원인 원광대병원과 예수병원도 같은 상황에 처해져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북대병원이 비인기과 살리기에 나선다. 

전북대병원은 지역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 비인기과에 대한 지원방안 확대를 검토 중이다. 주요 대책으로는 지원자가 없거나 적은 필수 진료과에 대해서 전공의 지원시 추후 스탭(병원 내 의료진)을 보장하고, 한시적 시범기간을 정해 해외연수나 프로그램운영 등 육성수당 지원, 기타 인센티브 지원방안 등이 나오고 있다.

또 유 병원장은 최근 김관영 전북도지사에 “지역의료 공백을 예방하기 위해 중장기적 인력 육성방안을 위한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도 “지역의료인 부족현상에 대해 공감한다”며 “관련부서와 의료계 등과 협의해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현재 비인기과에 대한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전북도와도 긴밀하게 상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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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전경. 사진=전북일보 DB

전북의 레지던트 즉 ‘전공의(專攻醫)’ 부족 현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특정과 쏠림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고, 비인기과는 지원자가 없어 폐과 검토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 속 전북의료계가 비인기과를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해 대책마련에 고심 중이다.

27일 전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비뇨기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산부인과 등은 최근 3년간 단 한 명의 정원도 채우지 못했다. 여기에 최근 소아청소년과 마저 지난 2020부터 전공의 모집이 어려워지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미달사태에 일부는 전공의 모집을 포기하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현상은 전공의를 마친 후 개인병원 등 개원이 용이하고, 3D(힘듦·위험함·더러움)를 피할 수 있는 전공을 선호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출산율 감소가 주된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수년째 반복되면서 지역의료체계 붕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희철 전북대병원장도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최소 5년에서 10년 내 특정분야에 대한 의료진이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북도민들이 아프더라도 전북에서는 치료가 불가능해 서울의 병원으로 향해 치료를 받아야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걱정했다.

전북대병원 뿐 아니라 또 다른 수련의병원인 원광대병원과 예수병원도 같은 상황에 처해져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북대병원이 비인기과 살리기에 나선다. 

전북대병원은 지역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 비인기과에 대한 지원방안 확대를 검토 중이다. 주요 대책으로는 지원자가 없거나 적은 필수 진료과에 대해서 전공의 지원시 추후 스탭(병원 내 의료진)을 보장하고, 한시적 시범기간을 정해 해외연수나 프로그램운영 등 육성수당 지원, 기타 인센티브 지원방안 등이 나오고 있다.

또 유 병원장은 최근 김관영 전북도지사에 “지역의료 공백을 예방하기 위해 중장기적 인력 육성방안을 위한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도 “지역의료인 부족현상에 대해 공감한다”며 “관련부서와 의료계 등과 협의해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현재 비인기과에 대한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전북도와도 긴밀하게 상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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