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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반딧불축제 ‘무주안성낙화놀이’ 보러 가세

창공과 남대천에서 불빛 향연 장관 이룰 듯
축제 첫날 27일, 28일, 9월 2일, 9월 3일 네 차례 남대천서 재현

오는 27일부터 펼쳐지는 제26회 반딧불축제에 무주 안성면 금평리 두문마을의 심장으로 불리면서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인 안성낙화놀이가 재현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면 금평리 두문마을 전통놀이인 안성낙화놀이는 잘 말린 뽕나무 숯, 쑥, 소금을 함께 한지에 말아서 낙화봉을 만든 후 불을 붙여 올려 하늘과 물위에 동시에 불빛이 쏟아지고 떨어지게 하는 불꽃놀이다.

안성낙화놀이는 계승하고 보존하자는 여론이 비등해 지난해 전수관까지 마련돼 있다.

이번 안성낙화놀이 재현 행사는 제26회 반딧불축제 프로그램의 하나로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27일을 시작으로 이튿날인 28일, 다음달 2~3일, 네 차례 실시된다. 재현 장소는 남대천 무주교 인근이며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마을주민들은 그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안성낙화놀이를 보존해 왔으며 이에 따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반열에 올렸다. 

이번 반딧불축제 안성낙화놀이는 예전과는 달리 창공에 드론 300대가 띄워져 불꽃놀이와 함께 진행된다. 이에 따라 방문객들은 남대천과 그 야간창공의 환성적인 불꽃향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성낙화놀이는 일제강점기 때 조선 문화 말살정책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낙화놀이보존회 박찬훈 초대회장 등을 중심으로 전문가와 공직자들이 지혜를 모아 2007년부터 다시 재현되고 있다.

임정희 문화체육과 문화재팀장은 “무주안성낙화놀이는 안성 두문마을 주민들이 낙화봉 제작, 마을 자체 공연 등 실시하면서 화합과 전통을 계승하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사업비 11억 8900만 원(도비 5억 포함)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로 전수관을 마련해 낙화놀이의 맥을 확실히 이어가게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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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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