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 185명 증가...귀농귀촌지원책 강화 등 효과 분석
완주군 미래 희망인 청년 인구가 조금씩 증가하는 기미가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완주군은 귀농귀촌 지원책 강화와 정주여건 개선, 결혼축하금 지원 등 완주군의 적극적인 인구 유입책이 젊은 세대를 끌어들이고 있다며 반색하고 있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의 18~39세의 청년인구는 올 7월말 기준 1만 9083명을 기록, 전월 말에 비해 무려 185명이나 늘어났다. 이는 지난달 전체 인구 증가(411명)의 무려 45.0%를 차지, 최근 완주군 인구변화를 청년층 유입이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완주군은 “청년인구를 종전의 19세에서 18세로 낮춰 집계하기 시작했던 작년 4월 이후 세 자릿수 증가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전국의 비수도권 지자체마다 청년인구 감소의 심한 홍역을 앓고 있는 현실과 대조적”이라고 말했다.
청년인구가 늘며 완주군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청년인구 비율도 작년 11월 한때 20.0%까지 뚝 떨어졌으나 올 7월에는 20.8%로 상승했다.
완주군은 청년인구 증가의 원인으로 귀농·귀촌 활성화 정책과 2016년부터 추진해 2019년에 한층 업그레이드 된 ‘청년정책 점프 업(JUMP UP) 프로젝트’를 꼽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6월에 발표한 ‘2021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완주군으로 전입해온 40대 이하 청년의 귀농 비중은 33.6%를 차지했고, 귀촌 점유율은 무려 52.2%를 기록했다.
완주군은 특히 신혼부부 대상 결혼축하금 지원, 청년층 주거 문제 해소와 월세 지원 등 정주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창업 지원 등 인적자원 유치 전략을 역점을 둔 것도 청년인구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결혼축하금 지원 사업의 경우 만19세 이상 49세 이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6개월 이상 지역에 주소를 둔 경우에 한해 5년간 100만 원씩 총 500만 원을 분할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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