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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족 증가 속 캠핑 화재 주의보

전국 작년 캠핑 이용자 523만 명⋯2년만 31% 증가
전북 최근 10년간 화재 19건 발생⋯개인부주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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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임실군 오수면 소재 캠핑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텐트가 일부 소실됐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 여행 길이 막히자 가족 단위의 캠핑족들이 증가했다. 캠핑족들은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전국 곳곳을 돌아다닌다. 최근 이런 캠핑족들이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화재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발표한 캠핑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캠핑 이용자는 523만 명이었다. 이는 지난 2019년(399만 명)보다 31% 증가한 수치다.

캠핑족들이 급증하면서 캠핑 중 화재사고도 늘고 있다.

15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2012~2021년)간 전북에서는 캠핑 중 화재 총 19건이 발생해 5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재산피해도 1억 405여만 원이었다. 연도별로는 2012년 1건(부상 3명), 2014년 1건, 2015년 2건(부상 2명), 2016년과 2017년 각각 1건, 2018년 3건, 2019년 2건, 2020년 3건, 지난해 5건이었다. 올 들어 8월 현재 3건이 발생해 1명이 다쳤다.

캠핑 중 화재원인으로는 불씨 화원 방치 등 개인부주의가 78.9%(15건)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가연물 근접 방치, 음식물조리, 전기적 요인 등이 각각 10.5%(2건)를 차지했다.

실제 지난 5월 부안에서는 휴대용 버너에 가까이 둔 부탄가스 용기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텐트 내에서 취침 중이던 야영객이 양쪽 팔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또 지난 1월 완주에서는 텐트 내 난방을 위해 사용하던 난로 불꽃이 주변 가연물에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는 캠핑 중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먼저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시 과열의 원인이 되는 과대불판 등 조리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부탄가스용기는 화기 주변에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텐트 내‧외부에서 난로 등 난방기구 및 화로대를 사용하는 경우 인접한 가연물에 불이 옮겨 붙거나, 밀폐된 공간에서 질식의 위험이 있어 주변에 소화기, 일산화탄소 감지기 등 안전장치를 비치하는 것이 좋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난방기구 등 캠핑용품은 조그만 부주의에도 급격한 화재확산 등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즐거운 캠핑을 위해 캠핑용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고, 안전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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